Re: BC주 35개 교차로 과속단속 강화
올여름 자동 속도감지 카메라 도입··· BC주 과속 차량 단속이 몇 달 안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7일 BC주정부는 올여름 로어메인랜드 지역 내 가장 위험한 교차로 35곳에 자동 속도 감지 기술이 구축된 적외선 카메라를 설치, 과속운행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BC주의 140개 교차로 단속 카메라에서 나온 충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충돌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교차로 35곳을 선별했다. 공개된 교차로에는 올 여름부터 새로운 경고 표지판과 최첨단 단속 카메라가 설치되며, 빨간불, 초록불에 상관없이 제한속도를 넘는 운전자에게 티켓이 발부될 예정이다. 속도 위반 시에는 과속 차량 등록 소유자에게 벌금 티켓이 자택으로 자동 발송된다. 차량 운전자는 과속으로 적발될 경우 마찬가지로 최소 368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공공안전검찰부는 “BC주 전역에서 발생한 자동차 충돌 사고는 한 해에만 총 35만 건으로 이 중 60%가 교차로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단속 강화는과속과 관련된 충돌이나 속도 위반 지점을 정확히 판별하기 위해 시행된다”고 전했다. 정부에 따르면, 연간 평균 1만500대의 차량이 지역 내 교차로에서 기존 제한 속도보다 최소 30km/h 이상 초과하여 주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매년 총 1만 1500건의 충돌 사고를 발생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날 단속이 강화될 35곳의 교차로 위치를 공개하며 BC주 차량 운전자들에게 속도 위반에 따른 강화된 단속에 더욱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단속 시기에 대한 정확한 날짜는 제시되지 않았으며, 단속이 강화되는 교차로는 다음과 같다: Vancouver: Boundary Road at East 49th Avenue East Hastings Street at Main Street East Hastings Street at Renfrew Street